하루일기 19

전입가경 프로젝트는 첩첩산중 으로

남은 휴가 기간 동안 회사일은 잊고 즐거운 시간들을 보내고 있었다.눈떠있는 모든 시간동안 신경쓰던 회사일이 이렇게 생각보다 빠르게 가게의 셔터를 내린 것처럼 신경이 안 쓰이도록 나의 백수준비 계획으로 너무 나도 바빴다. 친구들은 모두들 이러다 백수 과로사 하겠다고 했다. 그러던 휴가의 끝에 회사 팀원에게 전화가 왔다. 그동안도 답답하고 열받는 일이 있으면 내게 이야기를 하던 친구였는데 열받음이 터져 버져서 퇴사인사까지 한 나에게 까지 전화를 하게 한 것이다.  디자이너였던 이 친구를 열받게 한 사람은 다름 아니 개발팀의 프런트 경력이 10년이 훌쩍 넘는 앱개발자였다. 이 둘의 캐릭터를 나의 관점에서 정리해 보자면 디자이너 친구는 입사 인터뷰를 내가 봤고 그때의 느낌은 열정 넘치는 핫한 디자인이 가능한 경..

하루일기 2023.03.19

길을 아는 것과 그 길을 걷는 것

길을 아는 것과 그 길을 걷는 것은 분명히 다르다. 모피어스 지식과 지혜가 다르듯 길을 아는 것과 그 길을 걷는 것이 다르다. 너와 내가 다르듯 너의 이해와 나의 이해가 다르다. 그래서 각자의 삶에서의 답이 같을 수 없음을 인정한다. 그래서 내가 가보지 못한 너의 삶에 대해 무엇을 조언하겠는가. 그러니 결국은 너의 삶이고 너의 선택이며 그러니 이또한 나의 삶이고 나의 선택이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가보지 못한 길들에 대해서 나는 말할수 없다. 다만 먼저 가본 이들이 있다며 그들에게 지혜를 얻어 걷다 보면 너와 내가 길을 걷다가 만날지 모르지 아니한가

하루일기 2023.03.10

사고의 확장은 글을 쓸때 일어난다.

독서를 많이 한다고 모든 정보가 내 것이 되는 것은 아니다. 글을 쓸때 그러한 정보들이 정리되고 진정한 내 것이 된다. 그제야 나의 시각이 넓어지고 더 깊은 통찰력을 얻게 되는 것이다. 글을 잘 쓰기 위한 5가지 규칙 by 자청 자신이 이해하거나 깨달은 것을 써라 문장은 짧게쓰고 쉬운 단어를 사용해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게 하고 글 쓰다 막히면 붙잡고 있는 것이 아니라 머리를 환기시켜라 글을 쓴 후에는 다시 읽어봐라

하루일기 2023.01.26

기획의 절반 회의

기획자의 업무에서 절반 정도는 회의가 아닐까 생각한다. 오늘 오후 2시와 3시에 잡혀 있던 두 개의 미팅은 (현재 프로젝트 2개 진행 중 -_-);; 저녁 5시 30분이 넘어서야 끝났다... 점심 먹을 시간도 없어서 2시까지 개발팀 결과물을 체크하고 수정하다가 바로 회의실로 들어갔다. 1시 30분이 넘어도 밥 먹으러 가자고 말도 못 하는 상황을 눈치챈 직장동료가 김밥&커피를 사다 주었다. 하지만 그 김밥을 입에 넣을 시간도 없어서 결국... 생으로 굶으면서 아침에 사들고 출근한 까페라떼로 견디다가 결국 5시 50분이 되어서야 아까 그 김밥을 먹을 수 있었다. 이렇게 생으로 굶으면서 야근하면서 일을 하는데... 물론 '이 거지 깽깽이 같은'이라고 욕하면서 당연 당장 때려치우고 "제주도로 가고 싶다" 투덜거..

하루일기 2020.07.14

똥우산 씌워주는 머슴

6weeks Sprint 어제 우리는 5주차 발표를 했다. (다행인지... ㅎㅎ 이곳이 이사준비로 정신이 없다. 회의실(통유리라 밖이 훤히 보인다.) 밖에서 직원들이 책상정리 중) 개발팀의 결과물은... 제각각이고... 오류는 애교라 볼수 있다. 작업이 아예 마무리 안된 상태이니 말이다.나는 오늘도 똥우산을 들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획자는 참 마력 있는 직업임에는 틀림없다. '안토니오 가르시아 마르티네즈'가 이야기한 것처럼 똥우산을 씌워주는 머슴 같은 존재라 할지라도 말이다. 출처: https://germweapon.tistory.com/340 [세균무기, 지구별에 흔적을 남기다!]

하루일기 2020.07.10

나는 기획자다.

#지금 이시각 오전2시 난 블록체인센터에서 개발자들과 함께 있다. 난 기획자이다. 외쿡에서는 프로덕트 매니저(Product Manager, PM)라고 부른다고 하더라... 내가 갑자기 TISTORY를 시작한 거는 이시간에 야근하면서 너무 공감하면서 읽은 세균무기님의 https://germweapon.tistory.com/ 글때문이다. 기획자는 블로그를 해야한다는... 맛있는 글들에 감탄을 하면서 엄지척해주고 싶은.. 같은 업종에 종사자로서 공감과... 내가 그동안 생각했던 것들을 너무도 잘 정리해 두셨더라...(੭•̀ᴗ•̀)੭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그동안 틈틈이 작성하다가 최근 몇년동안 방치하고 있는 네이버 블로그는 그냥 계속 방치하기로 하고. 여기에서 새로운 시작... 음.. 웹디자이너 출신의..

하루일기 2020.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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