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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의 회사에서 나는 나름 뛰어난 제품 관리자로 인정받아 왔다. 하지만 내가 아무리 운전을 잘해도 차량을 피하지 못하고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생기기도 하는 것처럼 때로는 쏟아지는 비를 그대로 맞아야 할 때가 있다. 지금이 그 때인것 같다. 회사생활 인간관계에 대한 학습은 끝이 없구나 하고 느끼는 순간이다.
정말 솔직한 이야기로, 회사에서 가장 뛰어난 사람이 제품 관리자가 되어야 한다.
처음에는 남탓을 했다. 하지만 누구를 탓하랴
까다롭고 엄청난 역량과 강인함을 계속 유지하지 못하고 회사에서 가장 뛰어난 사람이 되지 못한 나 자신이 문제인 것을 말이다. 모든 것을 정리한 지금 도리어 마음이 편안하다.
인스파이어드 책을 읽다 보면 제품관리자(PM, PO, CPO)라는 직무는 진짜 너무 피곤한 직무이다. 머리가 좋으면서 열정있는 일중독에 창의적인 완벽주의자여야 할 수 있는 일다. 사실 절대 권유하고 싶지 않은 직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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