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부 역기획 하기전에 기획 기초를 단단하게

이하 내용은 IT서비스 기획에서도 기본 화면 기획에 해당되는 내용입니다.
기획 기초 부분이라 계정 및 정책 등에 대한 내용은 다루지 않았습니다.

 

오늘부터 갓생 갓기획  

IT 웹앱 서비스 기획의 아주 기초부터 차근차근 한번 정리해 보려고 한다. 요즘 기획자 커뮤니티 및 교육도 많이 생기고 유명 유튜브 기획자들이 너무 잘 설명해 주고 계시기 때문에 사실 나까지 이렇게 정리할 필요는 없어 보이지만.

이렇게 글로 알고 있는 것을 정리하면서 다시 개념을 잡고, 내가 알고 있는 것이 정확한지 검사도 해보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기초가 중요하니까. 처음 마음가짐이 중요하니까.

우선 요즘 역 기획이라고 해서 서비스를 역 기획하는 것을 신입 포트폴리오에서 많이 볼 수 있었다. 어떤 포트폴리오는 학원에서 단체로 만들었는지 똑같은 유형에 알맹이는 빠진 글들로 채워진 포트폴리오들도 많이 있었다.

내가 생각하는 기획에서 진짜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바로 데이터를 보여주는 방법이다. 데이터를 보여주는 방법에 가장 기초는 데이터의 인풋과 아웃풋이라고 하겠다. (영어 공부할 때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인풋이 있어야 아웃풋이 있다.) 우리가 웹브라우저, APP에서 보고 있는 모든 데이터는 인풋과 아웃풋의 결과이다. 즉 입력된 데이터가 있어야 화면으로 보여줄 수 있는 것이다. 데이터를 입력(인풋)하는 방식도 데이터를 출력(아웃풋) 하는 방식도 매우 다양하다.

인풋/아웃풋을 가장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형태중 하나로 게시판을 생각할 수 있다. 모든 서비스에서 찾아볼 수 있는 게시판기능은 IT서비스의 근간이라고 볼수 있다. 대표적인 서비스들 몇 가지를 생각해보자 카페, 블로그, Tistory 각종 SNS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틱톡...) 모두 형태가 다를 뿐 게시판 기능을 기본으로 한다. 여기서 잠깐! 게시판의 기본 기능은 개발에서의 기본설계 요소을 잘 보여준다. CRUD 라고 한다.

개발자는 CRUD

그럼 기획자의 관점에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우리가 게시판을 이용하는 화면들을 생각해보면 된다.  게시물을 볼 수 있는 목록, 화면 목록을 누르고 들오면 보이는 게시물 화면, 게시물 작성 버튼을 누르면 보이는 작성 화면, 게시물을 수정할 수 있는 화면 즉 List, View, Write, Edit 이 필요하다.  다시 정리하면 CRUD에 READ에 해당하는 List, View 화면, CREATE에 해당하는 Write화면, UPDATE에 해당하는 Edit 화면이 있다. 

기획자는 LVWE

 

서비스를 시작할 때 기억하자! 일반적으로 4가지 화면이 세트로 나와야 한다는 것을 LVWE 화면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아래 예시를 보자 본 tistory 서비스 화면이다.

LIST : 목록에 해당하는 화면

LIST : 목록에 해당하는 화면

 

VIEW : 상세보기에 해당하는 화면

VIEW : 상세보기에 해당하는 화면

WRITE : 작성 등록 화면

WRITE : 작성 등록화면

EIDT : 수정 화면

EIDT : 수정 화면

생각해 보라 대부분의 IT서비스는 게시판도 회원관리도 프로필 관리도 카페 활동도 기본 LVWE를 기본으로 한다. 기본적으로 위에 기본 기능을 품고 있어야 온전히 서비스가 작동할 수 있다. 여기에 다른 기능들을 붙여나가고 정책을 만들고 하게 되는 것이다. 기획 주니어 시절에는 작은 회사 홈페이지 정도만 만들었기 때문에 Write, Edit의 기능을 알지 못했다. 하지만 유저가 참여하는 형태의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기능히고, 프런트에서 입력 수정이 없다면 관리자 페이지에서의 입력과 수정 기능이 연동이 되어야 한다. 

부연설명으로 SI 쪽에서 일할 때 페이지 개수를 뽑아서 견적을 뽑았었는데. 대략적인 견적을 뽑는 단위가 주요 페이지 단가+(서브메뉴 X 4)를 했었는데 여기서 4를 곱하는 이유가 여기 LVWE에 있다.